[만년필] 워터맨 까렌ST 11번가 아마존에서 17.6만원에 직구한 후기
평소에 예쁜 문구에 환장하던 나는 23년 11월쯤 갑자기 만년필이라는 취미에 눈을 떴다. 독서는 원래 좋아했고 필사하는 것도 그럭저럭 좋아하던 참이었는데 만년필이 이 취미들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줄 훌륭한 도구라는 사실을 깨닫고 만 것이다. 만년필은 비싸다. 쓰기 편하고 성능 좋고 오래가는 볼펜을 2,000원이면 살 수 있는데 만년필은 입문용이 3만 원, 이쁘고 이름 값 있으면 20만 원, 거기다 고급스러움까지 갖추면 몇 백만 원도 넘어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합리적이다. 근데 이성적으로 생각할 줄 알았으면 이 취미에 빠지지도 않았겠지. 이미 늦었다. 서울 서초구에 [베스트펜] 이라는 곳에서 5,000원을 주면 시간 제한 없이 여러 만년필과 시필을 해볼 수 있다. 그 중 내 마음을 사로잡은 펜이 몇 ..
제품 리뷰
2024. 3. 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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