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릴 일이 있었다. 책을 구경하다보니 한 켠에 고급문구 편집샵 개념으로 [문보장] 이라는 곳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공간을 전체적으로 예쁘고 고급스럽게 잘 꾸며놨다. 책을 구경하다 지루할 때나 교보문고가 약속장소일 때 시간 떼우기 딱 좋다. 전반적으로 가격은 조금씩 있는 편이지만 예쁜 문구라는게 사치품이다보니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문보장 읽고, 쓰는 사람들을 위한 도심 속 문구 아지트 moonbojang.hottracks.co.kr 다른 귀여운 소품류보다는 최근 빠진 만년필 위주로 구경을 했다. 그 중 눈에 들어온 딥펜. 시필이 가능해서 써봤는데 필기감이 너무 좋았다. 날카로운데 긁히는 감도 없고, 쥐는 그립감도 마음에 들었다. 닙 근처 나무가 잉크에 절여진(?) 것이..

내가 좋아하는 차 브랜드인 트와이닝스(TWININGS). 영국 브랜드이다. 주로 홍차로 유명한데 페퍼민트 같은 허브차나 다른 과일향이 나는 차들도 판매하고 있다. 아이허브 세일 코드가 있길래 + 새로운 차들을 좀 구비하고 싶어서 쇼핑 중 여러 차들을 사 보았다. 그 중 하나인 🍊허니 부쉬 만다린 & 오렌지 후기이다. Honeybush, mandarin & orange 구입가격은 24/3/22 기준 6,378원 이었다. 20 티백이 들어있으므로 1 티백 당 약 319원 정도다. * 아이허브 5% 할인 코드 : WIS1675 구입링크 카페인 프리. 무 카페인. Naturally Caffein-Free... 자연적인 카페인 프리라고 써있다. 재료를 보면 카페인이 있을 수가 없긴 하다. 만다린은 귤이다. 오렌지..

나에겐 2020년 구입한 M1 맥북 에어가있다. 사양은 좋은데 13인치라 화면 크기가 작아 은근히 손이 안 가 방치해두었다. 그러다 최근 M3 맥북 에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애플 스토어를 구경하다가... 갑자기 맥북 프로에 꽂혀서 구입을 하고 말았다. 마침 24/3/13까지 하는 교육할인 프로모션이 있어 적용받았고, 맥북 프로 300,000원 할인, 에어팟 프로는 259,000원 할인받았다. 교육할인으로 총 559,000원 아낀 셈이다. 구입 하루 전 쿠팡에서 맥북 프로 동일 모델이 3,150,000원에 로켓배송으로 나온 것을 보았는데,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애플 스토어에서 직접 픽업하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애플 공식에서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최종 구입 가격] 16형 MacBook Pr..

평소에 예쁜 문구에 환장하던 나는 23년 11월쯤 갑자기 만년필이라는 취미에 눈을 떴다. 독서는 원래 좋아했고 필사하는 것도 그럭저럭 좋아하던 참이었는데 만년필이 이 취미들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줄 훌륭한 도구라는 사실을 깨닫고 만 것이다. 만년필은 비싸다. 쓰기 편하고 성능 좋고 오래가는 볼펜을 2,000원이면 살 수 있는데 만년필은 입문용이 3만 원, 이쁘고 이름 값 있으면 20만 원, 거기다 고급스러움까지 갖추면 몇 백만 원도 넘어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합리적이다. 근데 이성적으로 생각할 줄 알았으면 이 취미에 빠지지도 않았겠지. 이미 늦었다. 서울 서초구에 [베스트펜] 이라는 곳에서 5,000원을 주면 시간 제한 없이 여러 만년필과 시필을 해볼 수 있다. 그 중 내 마음을 사로잡은 펜이 몇 ..

우리집 냥님은 대략 15년 초 출생으로 추정되는 9살 샴냥이(남)다. 매년 1번 정밀건강검진을 하고 있는데, 신부전 소견이 있어서 신장용 영양제와 오메가3를 챙겨준지 몇 개월 되었다. 급여는 필건을 사용한다. 입맛이 예민해서 기존의 사료나 간식에 다른 맛이 느껴지만 아예 안 먹기 때문에 필건으로 급여하는 것이 최선이다. 필건이 아니라 오메가3를 쪼개서 액체로 먹일 수 있는 경우는, 크기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meoda 알약투약기 필건 필디스펜서 (실리콘일체형) COUPANG www.coupang.com 참고로 필건 종류는 다양한데 앞에 약을 잡아주는 실리콘 부분이 분리되지 않는 실리콘 일체형이 좋다. 위 링크는 실리콘 일체형이다. 다묘/다견 가정이면 여러 개 있으면 좋겠지만 한 마리 일 경우 하나만..

2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잘 쓰고 있는 바램펫 밀리 자동급식기 최근 급식기가 무게를 잘 재지 못하거나 급여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사용 중 급여 실패의 원인은 보통 크게 3가지였다. 1) 사료통에 사료 없음 2) 그릇이 끼워져있지 않음 3) 기계가 그릇을 인식 못함 이후 바램펫 앱에서 그릇 0점 조정까지 해주어야 이후 사료 급여가 원활하게 된다. 이 때 사료를 빼기 위해 인위적으로 그릇 아래를 건드려서 플레이트 볼(그릇 받침으로 추정)이 틀어질 경우 수리비가 3만원내외 발생한다고 하니 함부로 건드리는 건 조심해야겠다. 바램펫이 응대에 유연하다고 느낀 게 구입일이 아니라 기기 최초등록일부터, 즉 사용일 부터 450일을 계산해서 무상 A/S기간을 책정해준다는 것이다. 좋은 제도다. 기기 최초 등록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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