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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잘 쓰고 있는 바램펫 밀리 자동급식기
최근 급식기가 무게를 잘 재지 못하거나 급여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사용 중 급여 실패의 원인은 보통 크게 3가지였다.
1) 사료통에 사료 없음
2) 그릇이 끼워져있지 않음
3) 기계가 그릇을 인식 못함 << NEW!


습식을 챙겨줬기 때문에 이후 급여 예약을 모두 중지해 둔 상태였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소량 추가 급여를 눌렀다.
그런데 기계가 그릇을 인식할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를 보냈다. 그릇은 멀쩡하게 끼워져있는데?
바램펫 앱인 varram 앱을 보면 아래와 같이 급여실패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가서 그릇을 빼고 살펴보니 밀리 그릇 받침대와 기기 사이에 틈이 이전보다 많이 벌어져 있다.
느낌이 왔다. 저기 사료가 끼어들어갔구나...!!!
사료가 쌓이다보면 위에 표시되어있는 노란 틈 속으로 끼어들어가는 것 같다.
사료를 다 먹지 않았을 때 급여 예약 취소하기를 깜빡하고 그냥 두고는 했는데 이런 사단이 나다니.😥


우선 바램펫 고객센터에 문의하기로 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상담원 연결이 가능한 카카오톡 채널을 볼 수 있다.
 

 

바램시스템

반려동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재미있는 반려동물 IOT 디바이스,바램펫

pf.kakao.com

위의 카카오톡 모양 아이콘이나 아래 고객센터 연결하기를 누르면 된다.
전화도 가능하지만 채팅이 빠르다. 5분 안에 상담원과 연결이 되었다.
채팅으로 해야 사진 등을 보내고 문제현상을 공유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더 나을듯 하다.


[요약]
* 제품 내부 사료 끼임 발생 시 회수하여 수리 진행
1) 무상 A/S기간 (기기 최초등록일부터 450일 이내) 해당 시 : 배송비까지 무료 처리
2) 유상 A/S 시 (기기 최초등록일부터 450일 초과) : 배송비 5천원 발생
단, 사용 중 플레이트볼(그릇 받침으로 추정)이 틀어졌을 경우 수리비 3만원 내외 예상

-기기 최초 등록일 : 기기 뒷면 시리얼 넘버 사진을 찍어 고객센터 문의


 

나는 고객센터와 상담 중 기기를 기울였더니 사료가 몇 알 빠져나왔고 그릇 받침 사이 틈이 사라졌다. 다행이다.
> 이후 바램펫 앱에서 그릇 0점 조정까지 해주어야 이후 사료 급여가 원활하게 된다.
 
이 때 사료를 빼기 위해 인위적으로 그릇 아래를 건드려서 플레이트 볼(그릇 받침으로 추정)이 틀어질 경우 수리비가 3만원내외 발생한다고 하니 함부로 건드리는 건 조심해야겠다.
 
바램펫이 응대에 유연하다고 느낀 게 구입일이 아니라 기기 최초등록일부터, 즉 사용일 부터 450일을 계산해서 무상 A/S기간을 책정해준다는 것이다. 좋은 제도다.
기기 최초 등록일은 앱에서 조회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 고객센터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를 듯 하다.
 
앞으로도 간식이나 습식 줄 때는 급여예약 후딱 취소해서 사료가 산처럼 쌓이는 일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 24/03/07 추가 - 
동일한 문제가 또 발생했다. 개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방법과 예방책을 소개해본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방법이며 바램펫 공식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로 인한 기기 손상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따라하시다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준비물>
1. 긴 케이블 타이
2. 지퍼백
3. 테이프, 가위

 

1. 긴 케이블 타이로 사료 받침대 밑의 사료를 꺼낸다.

사료 받침대 밑에 빈 공간이 있다. 아래 걸려있는 사료를 빼내야 한다. 유연하면서 탄성이 있는 재질 중 길고 구하기 쉬운게 뭐가 있을까 하다 케이블 타이를 생각했다. 케이블타이는 케이블을 묶는 용도의 긴 플라스틱 재질의 끈으로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길이가 너무 길면 힘이 없고 너무 짧으면 사료를 못 꺼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길이로 준비하는게 좋다.

긴 케이블타이 준비

이렇게 밑으로 쉽게 쑥 들어간다. 들어간 상태에서 ⬆️위 방향으로 쓸어준다.
사료가 들어갔다면 뭐가 달그락거리면서 걸리는 게 느껴진다.
이 때 케이블 타이가 충분히 길지 않으므로 왼쪽, 오른쪽에서 여러 번 시도해준다.
그럼 위 쪽으로 사료 알갱이가 나온다... 다 뺀 줄 알았는데 걸리는 게 없을 때 까지 해주니까 계속 나왔다.

 
2. 0점 조절을 해준다.

아래 사료가 다 빠졌으면 0점 조절을 했을 때 에러가 안난다.
0점 조절이 성공적으로 됐다면 예방 작업을 해 줄 차례다.
 

3. 사이로 사료가 밑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지퍼백을 잘라 붙인다.

 

나는 작은 크기의 지퍼백을 준비했다. 사료 토출구와 너비가 딱 맞다. 큰 지퍼백도 잘라서 사용하면 가능하다.
그리고 지퍼백 입구와 밑 부분을 잘라준다. 너무 길면 무게 센서에 방해될까봐서다.

그리고 밑에 사료 토출구 바닥부분에 잘 맞춰준다. 이 작업의 목적은 사료가 그릇받침대 사이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위 쪽에 테이프를 붙여도 좋다. 나는 아래가 혹시 떨어질까봐 테이프를 붙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게, 아래쪽에 테이프를 너무 타이트하게 붙이면 무게 센서가 무게를 감지하지 못한다.
테이프를 약간 느슨하게 붙여주는게 중요하다.
 

4. 0점 조절을 하고 테스트를 해본다.

그릇을 끼운 후 추가 급여를 눌러 무게가 잘 인식되는지 확인한다.
문제없이 된다면 성공이다.

끝.

⚠️개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방법이며 바램펫 공식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로 인한 기기 손상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따라하시다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처음에는 무게 조정이 잘 안되는가 싶었는데 지퍼백과 그릇 받침대 사이 테이프를 느슨하게 잡아주니까 정상작동했다.
지금은 잘 되고있다.
이 문제가 나만 발생하는게 아니라면 밀리의 설계 결함이 아닐까 싶은데... 다음 기기에서는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하는 장치가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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