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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에게 추천받아서 간 묘향만두.
만두피가 두꺼운 평양식 만두 전문점인데, 만두보다 묘향 뚝배기가 맛있다고 해서 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집이라고 한다.
묘향만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004 · 블로그리뷰 1,547
m.place.naver.com
주소 경기 구리시 아차산로 63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 09:30~21:30 / 라스트오더 21:00
주차는 무료주차이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제법 넓다.
바깥쪽부터 안쪽까지 주차 공간이 많아서 엄청나게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면 주차는 수월하게 할 수 있을듯 하다.
사진은 평일 저녁시간 방문 모습.
주차를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있고 어느 자리에 넣을지 안내해주신다.
붐비는 시간대에 차가 너무 많아 이중주차를 해야될 때는 발렛파킹을 해주신다.
1층 모습. 계단도 크게 많지 않지만 엘리베이터가 있다.
2층 공간이 넓고 테이블이 많아 가족 단위로 식사하기도 좋을 것 같다. 창가 자리도 잘 갖춰져있다.
창가에서 본 풍경.
묘향 만두의 만두는 평양식 만두로 만두피가 두꺼운게 특징이라고 한다.
실제 뚝배기안에 있던 만두를 먹어보니 정말 만두피가 꽤 두꺼운 편이다.
만두 자체로만 놓고 보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듯 하다.
나는 묘향 뚝배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뚝배기만 시켜서 먹어보았다.
각종 음료와 공기밥 가격.
시킨지 5분도 안되어서 팔팔 끓는 뚝배기가 나왔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시원한 열무 물김치 같은 것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뚝배기로 뜨거워진 입을 시원하게 달래기에 좋아 합이 잘 맞았다.
뚝배기 안에 구수한 맛이 나는 두부와 팽이버섯, 야채 그리고 만두가 들어있는데,
만두를 일부러 터뜨려 넣고 팔팔 끓인듯 하다.
나는 맵고 자극적일까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맵다.
물론 애기들한테는 매울 수도 있으나 나도 매운걸 정말 못 먹는 편인데,
빨간 국물과는 다르게 칼칼하다던지, 습하습하 하게 되는 맵싸한 맛은 없다.
오히려 국물 맛은 묘하게 맑은 편에 가깝다.
개운하고 살짝 얼큰한 맛? 하지만 맵거나 짜지 않다. 그게 신기했다.
한국인이라면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고,
공기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만두만 먹으면 만두피가 두꺼워 애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니 가끔 걸리는 두꺼운 만두비도 수제비 먹듯이 떠먹으면 돼서 더 맛을 살려준다.
내 입맛에는 맞았고 무난하게 맛있는 편. 재방문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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