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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푹 고아 만든 육수에 감칠맛 나게 적당히 매운 '카라 빠이탄 라멘'이 끝내주는 잠실 <오레노 라멘>.
서울에 있는 맛있는 라멘집은 나름 꿰고 있는데 요즘 라멘 먹고싶을 때 마다 가는 곳이다.
거짓말 안 보태고 10번은 간 것 같다.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릴까봐 매일 먹고 싶지만 참는 중이다.
오레노라멘송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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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오레노 라멘 송파점>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7-3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30 / 점심 라스트 오더 14:40
1층에 오복수산이라는 집이 같이 있는데, 처음 갔을 때 오레노 라멘인 줄 알고 잘못 들어갔다.
오레노 라멘은 안쪽에 위치하니 걸어가면 되겠다.
맵 정보에는 주차가 가능하다고 써있는데, 검색해보니 유료 주차장이라고 한다.
송리단길 특성상 사람이 매우 많고 차가 다니기 적합하지 않은 도로이므로,
주변 공영 주차장에 차를 놓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차를 끌고와야할 때는 주로 송파여성문화회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먹으러 간다.
<송파문화여성회관 공영주차장>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동 113
참고로 2022년 3월경 방문시 저공해 차량 주차 50% 할인도 정상적으로 적용되는걸 확인했다.
한자에서 볼 수 있듯이 토리 빠이탄을 한자 그대로 읽으면 닭백탕이다. 닭 육수로 만든 흰 탕.
그리고 이 토리 빠이탄의 변주인 <카라 빠이탄 라멘>은
일본어로 '맵다'는 뜻인 '카라이(辛い)' + 닭백탕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운 닭백탕.
라멘 종류는 딱 네가지.
토리 빠이탄 라멘 (닭백탕)
카라 빠이탄 라멘 (매운 닭백탕)
토리 쇼유 라멘 (닭 육수, 일본식 간장으로 간을 함)
토리 시오 라멘 (닭 육수, 소금으로 간을 함)
나의 최애 메뉴는 카라 빠이탄 라멘.
토리 빠이탄 라멘은 살짝 슴슴하고 깊은 닭육수 맛이 나는 것이 강점이지만, 좀 심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반면 카라 빠이탄 라멘은 적당한 감칠맛이 나는 맛있는 맵기로 국물이 계속 들어간다. 중독성 있는 맛.
맵기는 신라면 보다 안 맵다. 나같은 맵찔이도 먹을 수 있다.
토리 시오 라멘 은 친구가 먹는 것을 한 입 뺏어먹은게 다인데, 확실히 기본은 한다. 맛있다.
흔히 아는 시오 라멘은 돼지 사골로 육수를 낸 '돈코츠 라멘'에 소금으로 간 한 것인데,
여기의 '토리 시오 라멘'은 말 그대로 닭 육수를 내어 소금으로 간을 한 것이므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
라멘은 모두 10000원.
토핑은 삼겹차슈 두장 2000원, 반숙계란 1000원, OB 생맥주 3000원, 콜라 2000원이다.
나는 갈 때 마다 반숙계란을 추가해 먹는다.
1회용 위생 앞치마가 키오스크 위에 있어 가져가기 쉽게 되어있다. 센스있다.
오픈키친으로 되어있어 요리사 분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라 빠이탄 라멘 (+반숙계란 추가).
맵지 않다. 신라면 보다 안 맵다.
거품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으나 약간 붉은 국물이다.
개인적으로 토리 빠이탄 라멘 보다 훨 맛있다. 닭 특유의 냄새는 잡아주고 감칠맛은 더한 맛이다.
<오레노 라멘>의 라멘에는 기본적으로 촉촉한 닭고기가 가지런히 썰려 나오는데, 어떻게 만든건지 모르지만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것일까?
반숙 계란은 말할것도 없이 맛있다.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만족감이 밀려온다.
면은 라멘 중에는 얇은 편이고 살짝 꼬들한 느낌인데, 부담스럽지 않고 딱 좋다.
토리 시오 라멘. (+삼겹 차슈 두장 추가)
닭 육수에 소금으로 간을 해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시오 라멘.
일반적인 돈코츠(돼지 사골 육수) 시오 라멘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의 맛이다.
오레노 라멘은 전체 메뉴가 기본이 탄탄한 느낌이 있어서 시오 라멘도 믿고 시켰는데 역시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이 국물까지 먹어버려 먹은 후의 사진은 없다...
참고로 면추가, 밥추가 는 무료이다.
면추가를 하면 작은 그릇에 면을 담아주시는데, 양이 많아서 체감상 최소 처음 주시는 양의 반은 주시는 것 같다...
게다가 촉촉한 닭고기도 한 점인지? 두 점인지 더 주신다.
카운터에 있는 기본 반찬인 무 절임 말고도 김치를 부탁드릴 수 있다. 냉장보관중이시라고 하니 직원분에게 말하면 된다.
또한 시치미와 같은 조미료 등도 부탁하면 주신다.
너무 맛있고... 글을 쓰는 와중에도 또 가고 싶다.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추천 별 다섯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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